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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이 4년인 이유와 비트코인이 2100만개인 이유.

CryptoRulesEverythingAroundMe 2024. 2. 2. 18:53

비트코인의 공급량은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데, 사토시 나카모토의 이러한 디자인 결정에 대해 끝없는 추측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 기간에 맞추기 위한 것일까요? 아니면 올림픽 때문일까요? 왜 4년일까요?

지정학적 이유에 대해서는 추측하지 않겠지만, 4년 주기가 있는 이유와 비트코인 최대 공급량이 2,100만 개인 이유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이 4년인 이유

1년 365일은 525,600분입니다. 여기에 4를 곱하면 2,102,400분이 됩니다. 물론 윤일을 고려해야 하므로 1440분(60 x 24)을 더하면 총 210만 3840분이 됩니다.

365(일) x 24(시간) x 60(분) x 4(반감기 주기) + 1440(윤일) = 210만 3,840

이 숫자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210만 분에 가깝다는 점입니다. 비트코인 블록 생성에 걸리는 시간이 10분이므로, 210만 분 동안 21만 개의 블록이 생성됩니다.

실제 4년은 이 계산보다 3840분, 즉 64시간으로 약간 더 깁니다.
 
4년 반감기 사이클은 엄밀히 말하면 3.96년 반감기 사이클입니다.
 

비트코인이 2100만 개인 이유

84만 번째 블록은 비트코인의 5번째 반감기(2024년 4월 20일경으로 예상)를 시작하며, 블록 보상으로 3.125 BTC가 지급될 예정입니다.
 
21만 개의 블록이 생산될 때마다, 블록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첫 번째 반감기의 블록 보상은 50 BTC, 다음 반감기는 25 BTC, 다음 반감기는 12.5 BTC, 다음 반감기는 6.25 BTC, 다음 반감기는 3.125 BTC..

각 반감기 블록 당 비트코인 보상의 합: 50 + 25 + 12.5 + 6.25 + 3.125 +.... = 100
각 반감기 당 생성 되는 블록 수: 21만 개

이 블록 보상을 모두 더하면 100(각 반감기 블록 당 비트코인 보상의 합) * 210,000(블록 수), 즉 2,100만 개가 됩니다.

하지만 0과 1로 표현하고 무한대의 정밀도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 전체 수량은 20,999,999.9769 BTC로 2100만 개 보다 약간 적습니다. 

출처/참고: 지미송(송재준,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 트위터